일상

'올빼미' 영화 후기

여행하는 하몽 2022. 12. 10. 19:58

출처 : 영화사 New

1. 내 멋대로 '올빼미' 줄거리

소경(=장님)인 '천경수'(류준열)은 소경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의학적 지식과 침술로

궁의 어의인 '이형익'(최무성)에 의해 발탁되어 궁의 내의원에 들어가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청'에 잡혀갔던 '소현세자'(김성철)이 병을 안고 8년 만에 돌아오고,

그를 치료하기 위해 '천경수'가 침으로써 그와 대면하게 되는데,

순간 불이 꺼진 방에서 어두운 곳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천경수'의 비밀을 '소현세자'에게 들키게 된다.

 

처음엔 거짓을 고한 그에 실망하지만 병에 대한 '천경수'의 직언을 듣고 호감을 느끼고 병 또한 차츰 나아지게 되는데..

 

하지만 어느 날 어둠 속에서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 '천경수'는 진실을 알리고자 하지만

그 뒤엔 더 큰 내막이 숨겨져 있었고, 그것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궁 안 사람들의 민낯 또한 드러나게 된다.

 

2. 내가 느낀 '올빼미'에 대한 감정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였던 터라 꽤나 재밌게 관람하고 왔어요!

 

영화를 관람하기 전 예고편을 본 상황이었고, '올빼미'라는 제목을 통해서

주인공이 어두운 곳에선 잘 보이는 것 또한 짐작하고 보게 되었었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하는 주인공의 시선과 행동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영화가 끝났더라고요.

 

제 기준에 '흑막이었나?' 싶었던 예상이 깨지고, 꽤나 반전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고,

믿고 본다고 생각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연기들이 너무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즈음에 제 기준에는 잘 들리지 않는 대사가 몇몇 존재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상황이나 인물의 상태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어서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관람한 영화였어요.ㅎㅎ